HEURISTIC의 블로그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했었다.

오늘은 이어서 그 많은 OST 트랙중에서도 바이올린이 두드러지는 곡들을 모아보는 시간이다.

2010년 현재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된 bgm들은 ost시디의 65곡을 포함하여 170곡이 넘는다.

실로 방대한 숫자의 음악들이다.

이 중에서 좋은 곡도 있고 안좋은 곡도 있는 게 분명하며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산더미같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은 모두 배제하고 바이올린 위주로 소개해 볼 것이다.

(오늘 낮부터 175곡 전부 돌려들었다는...)




포스팅을 읽는 방법

일단 재생버튼을 눌러주고 음악을 들으면서 나의 글을 읽어주면 된다.

어디까지나 비전문가로서의 견해일 뿐이다. 한 사람의 감상평정도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1. Temptation
 

Temptation(유혹)을 논하려면 이 누님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더 말이 필요없다. 그라나도에스파다 하면 템테이션이고 템테이션하면 그라나도에스파다이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인트로를 생략하고 정확히 45초 지점으로 이동하자.

그러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멜로디를...

이 멜로디를 듣고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 비브라토가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다.



다음으로는 3:13 지점을 주목하자. 이 곡의 클라이 막스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환상적이지 않는가
이 곡의 제목인 Temptation이 아깝지 않다. 지나칠 정도로 매혹적인 멜로디가 우리를 유혹한다.

이 곡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처음 런칭되었을 오픈베타 시절때 tv광고용 프로모션에 쓰인 음악이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 곡의 임팩트는 충분히 입증된 것이다.

2. Old Speckled Reel
 

명화 '농부의 결혼식'

그라나도 에스파다 바이올린 곡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연주해보고 싶은 곡 1순위이다.
재생버튼을 누르자마자 이번에는 아주 정겨운 분위기의 바이올린이 흘러나온다.
내가 정말로 중세의 한 시골마을의 축제에 온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생각한 것은 실제로 위의 그림이 아닐까 싶다.
미술책에서나 봤을 법한 그러한 그림이 음악과 함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보면 이 곡의 영감이 대단한거 같다.
제목의 Reel이라는 단어는 '실타래'라는 뜻도 있지만
 릴(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에서 보통 2명이나 4명이 추는 빠른 춤. 또는 그 춤곡 라는 뜻도 있다.
내 생각이 얼추 맞는 거 같다.

3. Agujero inmundo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을 골라봤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웅장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마치 결전을 앞둔 병사들의 장엄한 광경을 묘사하는 것 같다.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일렉의 소리와의 어우러짐 역시 멋있다.
바이올린이라는 클래식 악기가 현대적인 일렉기타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나더, 이 곡의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여 스페인어 사전까지 뒤져보았다.
Agujero 는 Hole 이라는 뜻이고  inmundo는 filthy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Spanish-English Dictionary)
S.F.A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네이밍한것인지 다들 각자 생각해보도록 하자.

5. The G Appears

많은 이들이 명곡으로 뽑는 곡 The G Appears이다.
사실 나는 이 곡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친구가 귀띔해주어서 겨우 알게됬다.
이유인 즉슨, 인트로 부분이 상당히 길면서도 지루하기 때문이다.
65곡이나 되는 방대한 곡을 듣기 위해 스킵하면서 들었기에 이 곡을 넘어가 버린것이다.

곡은 55초부분에서부터 급변한다.
인트로의 멜로디는 죽지않고 살아있으면서도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오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것이다.
위에있었던 Temptation 에 버금가는 황홀한 멜로디를 선사하는 곡이다.

 

6. Violin Of Death

Dance Macabre(죽음의 무도)
무슨 '명화감상'시간도 아니고 이번 포스팅 상당히 명화들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Violin Of Death, 직역하면 죽음의 바이올린이다.
제목에 걸맞게 흘러나오는 불길하면서도 매력적인 바이올린 멜로디, 그리고 점점 고조되어가는 분위기
내가 떠올린 그림은 바로 위의 그림이다. - 해골들의 연회
죽은자들이 일어나서 연회를 만끽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떠올렸을 법한 것이 바로 김연아 선수의 Dance Macabre, 죽음의 무도일것이다.
곡 자체의 분위기라든지 죽음을 소재로 한 제목등이 비슷한 것 같다.

출저, 예술의 전당 VOD 서비스

음악영재교육_바이올린강의

-이론-

'* 바이올린은 활로 현을 문질러서 소리내는 현악기입니다.

같은 현악기로는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가 있습니다.

* 바이올린은 머리, 목, 몸통의 세부분으로 되어있는데 머리부분에는 줄감개(Pegs)가 있고, 목의 앞부분에는 지판(Finger-board)이 몸통까지 내려와 있고, 몸통에는 울림구멍인 f자 구멍(Sound-holes)이 있습니다.

* 활은 활대와 활털, 조이는 나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활털의 재료는 말총으로 송진을 칠해서 마찰력을 높힌후 사용합니다.

* 옛날 악기는 지금의 악기보다 크기도 작고 소리도 작았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청중이 점점 더 큰소리를 원하게 되고 연주자들의 기량이 향상됨에 따라 지금과 같은 모양과 크기로 계량되었습니다.

* 바이올린은 다른 악기에 비해서 음역이 높기 때문에 합주에서 멜로디 부분을 주로 담당합니다.

* 악기를 선택 할 때는 자신의 신체 치수에 맞는 악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어깨에 악기를 올려놓고 어깨와 목을 이용해 악기를 잡은다음 왼팔을 쭉 뻗어 악기의 머리가 감길 정도면 적당합니다.

악기의 색깔이 고르게 칠해져 있는지, 또 악기 몸통부분에서 머리 쪽을 봤을 때 브리지에서 줄감개까지 현이 뻗어있는 간격이 4개의 현이 같은지 살펴봐야합니다.

* 현악기는 활 표시(Bowing sing)에 따라 음악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악보에 명시되어 있는 활표시를 꼭 지켜야하며 본인이 활표시를 정할 경우 자기 자신의 음악적 해석과 그 해석을 뒷받침 할만한 이론적 근거들을 갖고있어야 합니다.

-실기-

* 조율

먼저 둘째줄인 A음을 먼저 맞추고 나머지 줄을 두줄씩 그어 완전 5도 간격으로 조율한다.

초보자는 피아노나 피치파이프를 이용해 한줄씩 맞춘다.

* 활 잡는 법

오른 손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의 첫째마디가 활대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도록 잡는다.

집게 손가락, 가운데 손가락, 약손가락은 모두 활대에 첫 번째 마디가 닿도록 한다.

새끼 손가락은 힘을 빼고 둥글게 구부려서 활대 위에 얹는다.

전체적인 손의 모양이 둥글게 되어야한다.

* 악기 잡는 법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오른 발은 약간 뒤로 뺀다.

어깨와 목으로 악기를 고정시킨다. 이때 악기의 방향은 외발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 활 쓰기

활을 그을 때 지판과 브릿지 사이를 현과 직각이 되도록 긋는다.

올라가는 활과 내려오는 활이 같은 위치를 긋도록 한다.

먼저 가온 활 연습을 한 박자씩 반복해서 한 후 밑반활 연습, 윗반활 연습을 한다.

익숙해지면 온활쓰기 연습을 하는데 활의 위치에 상관없이 고른 소리가 나도록 집게 손가락을 이용해 활 위쪽으로 갈수록 압력을 준다.

* 왼 손 음정짚기

왼 손으로 음정을 짚을때는 손가락을 세워서 짚는다.

음과 음의 간격이 온음일 때는 손가락 하나 굵기 정도를 떼고 짚고 반음일 경우 손가락 사이를 붙혀서 짚는다.

* 여러 가지 활쓰기

데타셰(Detache) - 분할 주법. 음 하나 하나를 뚜렷하게 켠다.

스타카토(Staccato) - 음을 하나하나씩 끊어서 연주한다.

액센트(Accente) - 표시된 음만 세게 켠다. f뿐 아니라 p에서도 할 수 있다.

* 비브라토

왼손 손가락의 빠른 진동으로 인한 아주 작은 음높이의 변화이다.

비브라토를 이용해서 연주하면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다.

비브라토에는 손가락 비브라토, 손목 비브라토, 팔 비브라토가 있는데 하나의 비브라토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연주하는 곡에 맞게 여러 가지 비브라토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비브라토 연습 (팔 비브라토)

3단계로 나누어 연습한다

1단계 : 1,2손가락을 현에 닿을정도로만 짚고 한음정 정도 움직이도록 앞뒤로 흔든다. 이때 엄지손가락을 비롯한 왼 팔 전체가 모양은 변하지 않도록하고 같이 움직인다.

2단계 : 엄지 손가락만 고정시키고 나머지 팔을 비롯한 손은 1단계와 같은 움직임으로 움직인다. 이때도 팔의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3단계 : 음정을 짚은 손가락도 고정시키고 나머지 손과 팔은 앞의 움직임과 같은 움직임으로 움직인다.

* 써어드 포지션

기본위치(제 1포지션)에서 셋째 손가락으로 짚는 음을 첫째 손가락으로 짚는다.

이동 : 1포지션에서 첫째 손가락을 누른후 손모양이 변하지 않게 위쪽으로 움직인다.

이때 바이올린의 몸통 부분에 왼손의 손바닥 밑쪽이 닿게 된다.

같은 손가락으로 이동하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다.

포니션 이동 직후 손가락 번호가 다른 음을 짚게 될 경우에는 이동하기 직전의 손가락으로 포지션이동을 하고 그 다음 음을 짚는다.(느리게 연주할 경우 꾸밈음처럼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