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re : Violin Trance
Music Composed by ReX
Music Visualized by D
BPM : 160
DJMAX 수록곡 중에서 '고백 꽃 늑대 ' 이라는 곡의 두번째 파트에 해당하는 곡이다.
멜로디가 일치하지는 않지만 같은 스토리를 상반된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오늘 소개해 볼 곡은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PSP용 소프트 '디제이맥스 블랙스퀘어' 에 수록된 곡인 고백, 꽃, 늑대 part2 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라는 아케이드용 게임에도 수록되있다고 한다.)
곡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재밌게도 장르가 '바이올린 트랜스' 라고 되어있다.
지난 포스팅 Heart of Witch 를 읽어보았다면, 그 곡의 장르는 '클래시컬 트랜스' 라고 되어있던것을 기억할 것이다.
저번 곡이 약간 피아노 소리에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번 곡은 바이올린이 주인공이 되는 곡이 되는 것이다.
이 곡은 사실 곡만 듣는다면 리듬게임에 쓰이리라고는 생각해내기 쉽지 않은 곡인 거 같다.
이 곡을 직접 여러번 플레이해보았지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특성도 그렇고 곡의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때, '박자감'(또는 비트감)이 부족하다.
다시말해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않아서 건반리듬게임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곡의 퀄리티는 그와 상관없이 훌륭하다. 인트로부분에 나오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는 이 곡을 맨처음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나에게 전율을 가져다 준다. 바이올린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아슬아슬한 고음의 음색이 마음에 든다. 언젠간 꼭 연주해보고 싶은 곡이다.
바이올린 이외에는 오케스트라 악기들과 코러스가 쓰였는데, 웅장한 느낌이 꼭 한편의 영화 트레일러 배경으로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
실제로 보너스 시디에 '고백 꽃 늑대 pt2 classical ver.'이라는 곡이 있는데 바이올린 솔로 소리가 제거되어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영상미와 스토리에 대해..
BGA 역시 고백 꽃 늑대 시리즈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곡이 작곡된 배경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다.
독특한 그림과 영상미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디제이맥스 일러스터 D님이라는 분이 계신데,
그분이 군대에 있을때 그린 그림을 가지고 작곡가 ReX님에게 곡을 만들어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셨고
그 이유로 탄생한 곡이 바로 고백 꽃 늑대 시리즈 이다.
다른 어떠한 게임, 애니 등등의 영상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그림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마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스토리전개와 연출력이 압권이다.
스토리에 대해서도 굉장히 할 말이 많은데, 우선 특징적인 점은
두 편의 영상이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각각 소년과 소녀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1편의 전개를 뒤엎어버리는 반전이 2편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나는 먼저 1편의 영상을 보라고 강권하고 싶다.
곡 정보
Genre : Piano Ballad
BPM : 80
Music Composed & Arranged by ReX
Music Visualized by D
Music Vocal by Erian
할머니 : 그래.... 그 애한테 고백을 하겠다고?
우리 부족은 대대로 여자에게 꽃을 주며 고백을 하지.
해(소년) : 꽃은 어디서 구할 수 있죠?
할머니 : 북쪽의 탑에는 늑대가 산단다. 그 늑대를 죽이면 심장에서 꽃이 피지.
해(소년) : 꽃을 가져오겠어요.
잔잔한 멜로디에 서정적인 스토리이다.
소녀를 사랑한 소년은 '고백'을 하기 위해 필요한 '꽃'을 찾기위해 '늑대'를 찾아 사투를 벌여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소년은 꽃을 얻게되고 소녀에게 고백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는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여기에 감추어진 스토리가 있었으니...
이어지는 스토리.. 고백 꽃 늑대 part 2
원(소녀) : 뭐라고요 할머니?!
그 아이를 탑으로 보냈단 말이예요?
탑의 늑대도 늑대지만....
가는 길의 다른 늑대들을 어린애가 어떻게 감당하라고요?
다 알면서 그 아이를 그런 곳으로 보내다니...
참으로 충격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소년이 향했던 탑까지 가는 길에는 수많은 늑대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소녀는 자신을 위해 소년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길을 앞질러 탑까지 가는 길의 모든 늑대들을 직접 상대하여 처치한다.
그리고는 탑에 먼저 도달하여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소년의 꽃과 고백을 받는다.
오늘은 이어서 그 많은 OST 트랙중에서도 바이올린이 두드러지는 곡들을 모아보는 시간이다.
2010년 현재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된 bgm들은 ost시디의 65곡을 포함하여 170곡이 넘는다.
실로 방대한 숫자의 음악들이다.
이 중에서 좋은 곡도 있고 안좋은 곡도 있는 게 분명하며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산더미같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은 모두 배제하고 바이올린 위주로 소개해 볼 것이다.
(오늘 낮부터 175곡 전부 돌려들었다는...)
포스팅을 읽는 방법
일단 재생버튼을 눌러주고 음악을 들으면서 나의 글을 읽어주면 된다.
어디까지나 비전문가로서의 견해일 뿐이다. 한 사람의 감상평정도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1. Temptation
Temptation(유혹)을 논하려면 이 누님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더 말이 필요없다. 그라나도에스파다 하면 템테이션이고 템테이션하면 그라나도에스파다이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인트로를 생략하고 정확히 45초 지점으로 이동하자.
그러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멜로디를...
이 멜로디를 듣고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 비브라토가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다.
다음으로는 3:13 지점을 주목하자. 이 곡의 클라이 막스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환상적이지 않는가
이 곡의 제목인 Temptation이 아깝지 않다. 지나칠 정도로 매혹적인 멜로디가 우리를 유혹한다.
이 곡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처음 런칭되었을 오픈베타 시절때 tv광고용 프로모션에 쓰인 음악이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 곡의 임팩트는 충분히 입증된 것이다.
2. Old Speckled Reel
명화 '농부의 결혼식'
그라나도 에스파다 바이올린 곡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연주해보고 싶은 곡 1순위이다.
재생버튼을 누르자마자 이번에는 아주 정겨운 분위기의 바이올린이 흘러나온다.
내가 정말로 중세의 한 시골마을의 축제에 온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생각한 것은 실제로 위의 그림이 아닐까 싶다.
미술책에서나 봤을 법한 그러한 그림이 음악과 함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보면 이 곡의 영감이 대단한거 같다.
제목의 Reel이라는 단어는 '실타래'라는 뜻도 있지만 릴(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에서 보통 2명이나 4명이 추는 빠른 춤. 또는 그 춤곡 라는 뜻도 있다.
내 생각이 얼추 맞는 거 같다.
3. Agujero inmundo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을 골라봤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웅장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마치 결전을 앞둔 병사들의 장엄한 광경을 묘사하는 것 같다.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일렉의 소리와의 어우러짐 역시 멋있다.
바이올린이라는 클래식 악기가 현대적인 일렉기타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나더, 이 곡의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여 스페인어 사전까지 뒤져보았다.
Agujero 는 Hole 이라는 뜻이고 inmundo는 filthy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Spanish-English Dictionary)
S.F.A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네이밍한것인지 다들 각자 생각해보도록 하자.
4. Esa Promesa
연주 : S.FAMILY 악기 : VSTI를 비롯한 각종 컴퓨터 악기군, 바이올린 앙상블, 일렉기타, 일렉베이스 보컬 : Yoni(이승연)
랩 : M.C. ROVIN 작곡 : S.F.A
드디어 나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몇 안되는 완소 보컬곡이다.
시작과 동시에 소름끼칠정도의 바이올린 선율이 울리고 거기에 이어지는 것은 무려 랩이다.
이어지는 여자 보컬분의 가창력도 수준급이다. ('심장과 두팔과 눈~'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요즘 락그룹 추세가 바이올린 멤버를 영입하는 것인데 나도 그룹사운드로 활동해보고 싶다.
5. The G Appears
많은 이들이 명곡으로 뽑는 곡 The G Appears이다.
사실 나는 이 곡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친구가 귀띔해주어서 겨우 알게됬다.
이유인 즉슨, 인트로 부분이 상당히 길면서도 지루하기 때문이다.
65곡이나 되는 방대한 곡을 듣기 위해 스킵하면서 들었기에 이 곡을 넘어가 버린것이다.
곡은 55초부분에서부터 급변한다.
인트로의 멜로디는 죽지않고 살아있으면서도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오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것이다.
위에있었던 Temptation 에 버금가는 황홀한 멜로디를 선사하는 곡이다.
6. Violin Of Death
Dance Macabre(죽음의 무도)
무슨 '명화감상'시간도 아니고 이번 포스팅 상당히 명화들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Violin Of Death, 직역하면 죽음의 바이올린이다.
제목에 걸맞게 흘러나오는 불길하면서도 매력적인 바이올린 멜로디, 그리고 점점 고조되어가는 분위기
내가 떠올린 그림은 바로 위의 그림이다. - 해골들의 연회
죽은자들이 일어나서 연회를 만끽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떠올렸을 법한 것이 바로 김연아 선수의 Dance Macabre, 죽음의 무도일것이다.
곡 자체의 분위기라든지 죽음을 소재로 한 제목등이 비슷한 것 같다.
1. 신세기 에반게리온 : Death & Rebirth (정확히말하면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2. 신세기 에반게리온 : End Of Evangelion (정확히말하면 하나의 작품이 아니다)
그리고 4개의 '신' 극장판
1.에반게리온 : 서
2.에반게리온 : 파
3.에반게리온 : 극 (예정)
4.에반게리온 : ? (예정)
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閉塞の擴大 (폐색의 확대) 라는 오늘 소개할 곡은 End Of Evangelion의 OST이다
먼저 준비한 영상을 살펴보길 바란다
덧1 작품의 결말부분이라서 네타를 포함하고 있다
덧2 BA-17 등급의 작품이라서 선정성,폭력성은 책임질 수 없다 (자체필터링 ㄱㄱ)
End Of Evangelion 中... (볼륨을 높여주길 바란다)
1. 원작(영상)에 대한 이야기
원작을 보았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하겠다. '폐색의 확대'는 작품 결말부분에 나오는 곡으로서 그 분위기를 완벽히 담아내고 있는데 성공했다.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비극적인 엔딩은 티비시리즈의 그것과 정반대의 엔딩이며 어떤 면에서는 트루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제레는 그들의 시나리오대로 '인류보완계획'을 성공시킨다. 끝없이 불완전한 인류를 개인적으로 보완시키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전 인류를 LCL 용액화 시켜서 '생명원의 바다'로 만들어버린다. 즉 서로의 서로에 대한 거리감의 근원이었던 'AT필드'가 허물어져서 더이상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없는 형태가 바로 LCL용액 상태라는 것이다.
레이는 말한다
"AT필드를 잃은, 자기의 형태를 잃은 세계, 어디까지가 자기인지 어디까지가 남인지 몰라."
타인에대한 공포감 따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아와 타인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상태를 생명의 근원인 '바다'로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유쾌함의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고, 어디서나 자아가 없어져버리는, 취약한 세계"
제레가 원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세계였을까, '유쾌함'이라는 알 수 없는 단어가 등장해버린다
어디서나 자유롭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자아가 없어져버리는, 아니 존재할 필요가 없는 세계인 것이다.
"모두 하나가 된것 뿐, 이것이 네가 바라던 세계, 그 자체야"
그렇다. 레이는 이 모든 것이 바로 신지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일까?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신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타인에게 공포감을 느끼고 소통을 거부하는 신지의 성격은
항상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전형적인 '자폐'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지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것을 극복하지 못한다. 아버지에 칭찬받는것으로 자기위안을 삼으려고 했지만 그것은 더욱 큰 배신감으로 다가온다. 그다음으로 기댄 레이는 자신에게 반응조차 해주지 않는다. 믿었던 아스카마저 폐인이 되버리는 등 신지는 세계를 지키려고 네르프의 사람들과 같이하지만 결국에는 에바속에 혼자 남겨진 외톨이였을 뿐이다.
그런 신지의 소망은 무엇이었을까? '모두 하나가 되어버리는 것' , '자신과 타인의 구별조차 없는 세계' 였을지도...
자 그러면 이제 '폐색의 확대'는 제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폐색이라는 말은 닫아서 막아버린다는 뜻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거리감이 '마음의 벽'으로 형상화되어 서로를 자신의 세계에 가두어 버린다. 소통의 불가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지는 마지막에 스스로 선택한다. '이런걸 원한것이 아니라고...'
"다시 AT필드가 너와 남을 상처입혀도 좋은거니?" 라고 묻는 카오루에 말에
"상관없어"
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확대라는 말은 확장, 팽창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즉 신지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이다.
서로가 상처입는 한이 있더라도 자아가 존재하는 세계로 말이다 "그때의 마음이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2. 음악에 대한 이야기
작곡가 소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여러 애니메이션의 음악 감독을 맡은 사기스 시로는 명실상부 현재 일본 최고의 음악 감독. 특히 각 작품마다 그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여 관객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1957년 도쿄 출생인 그는 1978년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 밴드인 T-SQUARE의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1979년 솔로 데뷔작 ‘EYES’ 발매하였다. 이후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드라마 음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방면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었다. ‘위험한 형사’, ‘오렌지 로드’등의 작품뿐 아니라 SMAP, 히라이 켄, 케미스트리 등의 일본 최고 뮤지션들의 음반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음악감독을 맡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O.S.T'는 사상 최대 판매량(300만장)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사회적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씨네21-
비록 우리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 라든지 'Fly me to the moon' 또는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라는 곡이 더욱 친숙하지만
에반게리온 음악의 아버지 시로 사기스 씨는 이미 수많은 에반게리온 명곡들을 작곡했다.
폐색의 확대는 G선상의 아리아와 함께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ost중 가장 바이올린이 돋보이는 곡이다.
레이의 목에서 피(?)처럼 생긴 액체가 분출하면서 울려퍼지는 바이올린의 진한 선율,
LCL의 바다, 생명원의 바다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보다 더 효과적인 음악이 있을 수 있을까?
사실 이 음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매우 충격적인 영상이 펼쳐진다.
종말을 향해 치달아가는 지구와 액체로 변해버리는 전 인류 등
믿을 수 없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지다가 '폐색의 확대'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된다.
거대한 레이(?)가 쓰러지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바이올린 솔로의 풍부한 울림에 이어서 북소리와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등장한다.
점점 강해지는 리듬을 느껴보려면 지금당장 풀버전을 찾아서 감상하길 바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