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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10.8.28 애니메이션 사운드 페스티벌 후기 14




제 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대망의 첫 무대는 인디락밴드 "매드 프렛"의 초청공연 이었습니다.

데스메탈 그룹답게 파워풀한 가창력과 기괴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네요.

데스노트의 오프닝곡 What's Up People? 을 불러주셔서 첫 무대부터 저를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두번째 공연 그룹인 '앨리스노트'

보컬분 분위기가 그래서 그럴까?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의 밴드였어요. (뒤에 나온 분들에 비하며)

원피스 KBS판 OP 우리들의 꿈 (코요태ver)과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OP 하늘색 데이즈를 불러주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파워풀한 무대매너의 두번째 밴드 블랙 바드 입니다.

보컬 분이 아주 박력넘치고 멘트도 시원시원하게 날려주시더군요.ㅋㅋ

흑집사 2기 OP Shiver 와 강철의 연금술사 Ready Steady Go 를 불러주셨구요,

나루토 한국판의 활주 (버즈 ver) 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비쥬얼 적으로 인상이 강렬했던 세번째 그룹 메르헨 슈트라쎄 입니다.

보컬분이 검은색 고스풍의 드레스를 입고 나오셨죠. 흐흐...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 You (셔플 OP) 을 불러주셨고, GO GO MANIAC 또한 불러주셨어요.




네번째 무대는 GLONASS 라는 그룹입니다.

이 분들은 정말 잘하시더군요. 각 파트분들 한분한분이 튀어나오지 않고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왠만한 앨범활동 밴드 부럽지 않은 콘서트를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와 공연의 완성도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른 그룹들에 비해 별점 1개 정도의 '격의 차이' 가 있다고 해야할까요?ㅋ

미즈키 나나 - 심애, 엔젤 비트 - Alchemy, 초전자포 - Level5 Judgelight 모두 주옥같았고,

케이온!! ED Listen 을 완벽하게 불러주셔서 분위기가 달아올랐죠.



이 분들이 공연한 곡중에 마법기사 레이어스3기 OP - 빛과 그림자를 끌어안은 채로

라는 곡을 처음알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맘에드는 곡을 하나 알게되어 기쁘네요.







마지막 밴드 입니다.

상당히 마이너(?)한 곡들을 불러주어서 기억에 남는 곡이 몇곡 없더군요.

하지만 중요한건 이분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송 베스트3안에 드는 곡을 불러주셨다는 겁니다.

창궁의 파프너 OP - Shangri-La 가 그것인데요,

편곡된 밴드버전이라 템포가 약간 빠르고 원곡의 장엄함이 약간 떨어졌지만 새로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완전히 미쳐서 따라부르고 있었죠...)



이번 공연 통틀어 가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곡 Help Me, ERINNNNNN 입니다.

동방쪽의 곡이면서 특유의 퍼포먼스가 있는 공연이지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모두 오른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따라부르는 재미가 있는 곡입니다.

에링~에링~ 타스케떼 에링~

오른팔이 아직도 저리네요.ㅎㅎㅎ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신 음악방송 하시는 세이루시아 '시아'님입니다.
(역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분...)

나름 의미 심장한 정리멘트를 날려주었지요.






엔딩으로는 애사페 공인 단체곡 SKILL (잼프로젝트) 이었습니다.

I can fly! You can fly! We can fly! ~~~~ 에 맞추어 신나게 뛰었지요.ㅋㅋ





제 7회 애사페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내년공연이 벌써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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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U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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