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대망의 첫 무대는 인디락밴드 "매드 프렛"의 초청공연 이었습니다.
데스메탈 그룹답게 파워풀한 가창력과 기괴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네요.
데스노트의 오프닝곡 What's Up People? 을 불러주셔서 첫 무대부터 저를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두번째 공연 그룹인 '앨리스노트'
보컬분 분위기가 그래서 그럴까?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의 밴드였어요. (뒤에 나온 분들에 비하며)
원피스 KBS판 OP 우리들의 꿈 (코요태ver)과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OP 하늘색 데이즈를 불러주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파워풀한 무대매너의 두번째 밴드 블랙 바드 입니다.
보컬 분이 아주 박력넘치고 멘트도 시원시원하게 날려주시더군요.ㅋㅋ
흑집사 2기 OP Shiver 와 강철의 연금술사 Ready Steady Go 를 불러주셨구요,
나루토 한국판의 활주 (버즈 ver) 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비쥬얼 적으로 인상이 강렬했던 세번째 그룹 메르헨 슈트라쎄 입니다.
보컬분이 검은색 고스풍의 드레스를 입고 나오셨죠. 흐흐...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 You (셔플 OP) 을 불러주셨고, GO GO MANIAC 또한 불러주셨어요.
네번째 무대는 GLONASS 라는 그룹입니다.
이 분들은 정말 잘하시더군요. 각 파트분들 한분한분이 튀어나오지 않고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왠만한 앨범활동 밴드 부럽지 않은 콘서트를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와 공연의 완성도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른 그룹들에 비해 별점 1개 정도의 '격의 차이' 가 있다고 해야할까요?ㅋ
미즈키 나나 - 심애, 엔젤 비트 - Alchemy, 초전자포 - Level5 Judgelight 모두 주옥같았고,
케이온!! ED Listen 을 완벽하게 불러주셔서 분위기가 달아올랐죠.
이 분들이 공연한 곡중에 마법기사 레이어스3기 OP - 빛과 그림자를 끌어안은 채로
라는 곡을 처음알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맘에드는 곡을 하나 알게되어 기쁘네요.
마지막 밴드 환 입니다.
상당히 마이너(?)한 곡들을 불러주어서 기억에 남는 곡이 몇곡 없더군요.
하지만 중요한건 이분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송 베스트3안에 드는 곡을 불러주셨다는 겁니다.
창궁의 파프너 OP - Shangri-La 가 그것인데요,
편곡된 밴드버전이라 템포가 약간 빠르고 원곡의 장엄함이 약간 떨어졌지만 새로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완전히 미쳐서 따라부르고 있었죠...)
이번 공연 통틀어 가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곡 Help Me, ERINNNNNN 입니다.
동방쪽의 곡이면서 특유의 퍼포먼스가 있는 공연이지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모두 오른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따라부르는 재미가 있는 곡입니다.
에링~에링~ 타스케떼 에링~
오른팔이 아직도 저리네요.ㅎㅎㅎ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신 음악방송 하시는 세이루시아 '시아'님입니다.
(역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분...)
나름 의미 심장한 정리멘트를 날려주었지요.
엔딩으로는 애사페 공인 단체곡 SKILL (잼프로젝트) 이었습니다.
I can fly! You can fly! We can fly! ~~~~ 에 맞추어 신나게 뛰었지요.ㅋㅋ
제 7회 애사페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내년공연이 벌써 기다려지는군요.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선가 날아온 바통 테러 (18) | 2010.09.01 |
---|---|
10.8.29 서코 후기 (23) | 2010.09.01 |
10.8.29 서울코믹월드 지름 목록 (23) | 2010.08.30 |
스킨이 바뀌었습니다!!~~ (30) | 2010.08.22 |
[마비노기]윈드밀 1랭크 달성! (30) | 2010.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