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달렸다. ㅋㅋ
무슨 말이냐고?
오늘2시부터 9시까지 토라도라만 연속시청, 그야말로 무서운 몰입도이다. ㄷㄷㄷ
단 2일만에 2쿨애니를 다 보다니... 나도 이제 잉여의 축에 드는건가 ㅇㅅㅇ
각설하고 ㅋ
소개할 작품은 바로 토라도라 (애니) 이다.
(소개라고 쓰고 감상이라고 읽으면 된다ㅎㅎ)
(이렇게 말하지만 솔직히 '전투'가 나오지 않는 작품을 본 것은 처음이어서 자신이 없다)
제목인 토라도라는 여주인공 '아이사카 타이가'의 별명인 미니호랑이(토라)와 남주인공의 이름인 류우지(용=도라곤)에서 적절히 따와서 지은 것이다. 상당히 고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네이밍 센스인 것 같다.
물론 나는 제대로된 '리뷰'를 할 실력도 자신도 없기 때문에 감상 위주로 적을 것이고 줄거리요약(?)같은 친절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건 하쿠렌 님같은 분에게 부탁드리면...)
이 애니메이션을 한마디로 요악하면
츤 데 레
이다.(뜻은 설명하지 않는다ㅋ)
츤데레로 시작해서 츤데레로 끝나는 것이 바로 이 애니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남여주인공을 비롯하여 서브(?)주인공인 키타무라, 카와시마, 쿠시에다 3명 모두 다분히 츤츤의 끼가 있고 심지어 그 외의 인물마저 그렇게 보인다.
설정은 서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던 타카스 류지와 아이사카 타이가라는 두 남여 고등학생이 윈윈하고자 협력하고 그 과정에서 친해지면서 모든 일이 시작되는 이야기이며 다소 신선하다. 다소 식상해질 수 있는 학원로맨스에 적절한 코미디를 버무리면서 초반이야기가 진행된다. 여름별장이라든지 문화제와 캠프파이어 등등 정말로 일반적인 소재가 총출동한다.
하지만 토라도라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후반부이다. 2명의 남자, 3명의 여자가 서로 얽히고 섥히며 미묘한 감정이 오고가고 고백하고 차이고 하면서 이야기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급기야... (여기서 스톱, 더가면 네타가되므로ㅋ)
어쨌든 상당히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하루히 이외의 학원물은 본적이 없는 나조차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 시점에서 '고등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학원물을 보고 싶었는데 완전 성공한 것 같다.ㅎㅎ 누군가 물어본다면 추천100%이다.
토라도라 OP-1 앨범 수록곡 순정 프레파라트
아이사카 타이가(cv. 쿠기미야 리에)
쿠시에다 미노리(cv. 호리에 유이)
카와시마 아미(cv. 키타무라 에리)
솔직히 개인적으로 호리에 유이씨 목소리가 너무 좋은 관계로 나는 미노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ㅇㅅㅇ 츤데레를 좋아하는 터라 타이가라는 캐릭터도 끌리기는 했지만 나의 선천적인 '로리 방어막(?)'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ㅋ
주제는 역시 츤데레! 빠른 비트의 발랄한 노래도 준비해두었으니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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