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Elfen Lied ; the END
사용소스(사용된영상)- 엘펜리트 13화
삽입곡 시가타 아키코 - 괭이갈매기 울 적에 (3집 메이저앨범 Harmonia 수록곡)
사용소프트웨어- 베가스 7.0
제작년도-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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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를 연습한지 어연 일주일이 됬지만 이렇다할 작품하나도 못만들었다. 활동하고있는 카페 RMS에서 다른사람들이 올린 영상을 보며 '저정도는 나도하겠다'라는 자만심에 가득차서 성급히 하나 만들어 보았다. 급하게 만들어서 러닝타임이 30초 밖에 안되므로 젭ㅂ라

 대충 화면 배열이랑 노래싱크로랑 자막에만 신경썼지만,,, 다른 ㅚ수님들에 비해 아직은 보잘것 없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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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펜리트의 광기(?)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키스씬으로 마무리하여 13화를 정리해보았다.

여타 영화의 광고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형식이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매드가 맘에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류의 작품을 만들어나갈거 같다(긴 작품은 못만들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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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는 '자막'효과를 이용하여 의미심장한(?)글씨를 띄워보았는데 엘펜리트를 본사람이라면 다 아는 문구이다.

Kyrie Ignis Divine Eleison
신이시여, 신성한 불꽃으로 자비를 베푸소서
O, Castitatius Lilium
오 순결한 백합이여

OP곡인 Lilium 에 대해서는 이전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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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매드무비란 무엇일까? 이번 포스팅의 주제이다. 전에도 포스팅했듯이 내가 영상편집을 공부하는 이유도 역시 이 매드 무비를 제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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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무비(Mad Movie)는 원작자의 음성, 게임, 그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개인이 편집, 합성, 재생산된 미디어를 의미한다. 단 컴퓨터CG소프트가 보급된 21세기 초반에는 "손그림 MAD"(자신이 일러스트를 그리는 모습을 찍은 2차저작물동영상)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등 의미가 확장되었다. 주로 팬 활동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MAD"란 "미치고 있는, 바보스러운"이란 의미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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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의 설명이다. 언제나처럼 불친절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저 정의 말고도
 Music Amusing Destruction 의 약자라고도 하는데 어느것이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링크의
 http://blog.naver.com/holyslayer/40015815873 로 가면 매우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들은 많다. 이런 분이 계시면 난 포스팅하는 입지를  잃어가는거잖아~~

각설하고, 내가 생각하는 매드무비의 의의는 중요하다. 매드무비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의 소스를 사용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이 생각하는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작의 장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각인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매드무비는 자신만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무대이다. 바로 이런 점이 사람들을 매드무비에 열광하게 만들지 않을까?
 
위에 올려놓은 매드무비도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다. 이처럼 과연 사람이 만들 수 있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잘 다듬어진 작품을 '재능낭비', '능력낭비'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부정한다. 인간의 모든 일련의 예술작품이 그러하듯 매드무비도 표현의 욕구를 반영한 산물이다. 그것을 비웃는다는 것은 거장들의 음악, 미술 작품들을 비웃는 것과 같다. 다빈치의 그림도 그림이지만 3살짜리 아이의 그림도 그림이다. 피카소의 그림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애들의 장난이라고 비웃을 수도 있지 않는가

아, 왠지모르게 열을 내버리고 말았다.ㅋㅋ 이런 방향으로 글을 쓰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첨부한 매드무비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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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매드무비 등을 많이 보며 자라서, 동영상 제작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멋있는 이펙트와 날아오는 글씨, 특히 음악과 완벽한 싱크로를 보이는 영상을 볼때마다 전율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나도 직접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다. 수능레이스가 끝난 시점에서 게임, 만화로 잉여스러운(?) 생활을 보내는 것보다 무언가 배우는 게 효율적이다 싶어서 시작된것이 바로 '베가스'배우기이다.

간단해보이지만 엄청나게 복잡한 프로그램이다...

소니 베가스7.0은 수많은 동영상 제작툴중에서도 손가락안에 드는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9.0버전까지 등장하였지만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게 바로 7.0버전이기 때문에 이 기반으로 배우기로 했다.
예제가 가득한 베가스 7 길라잡이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전태관 (정보문화사, 2007년)
상세보기

역시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게 빠르겠지 생각하면서 도서관에 가서 바로 빌려봤다.

하지만...

첫페이지 부터 좌절..OTL 너무 어렵다. 이 쪽분야에 아는 것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용어만 어떻게 정리되면 프로그램 자체는 어렵지 않을텐데...
또하나의 장벽이라면 컴퓨터의 사양 때문에 인코딩이 느리다는 것이다. 동영상제작과 인코딩이 무슨 상관인가 묻는다면? 그건 바로 습작을 저장하는 과정 자체가 인코딩이 포함된 작업이기 때문이다. 60초짜리 동영상을 저장하고 흐뭇하게 보려면 20분의 세월(?)이 필요하다.

마음급하게 먹지 않고 한걸음씩 해나가다 보면 언젠간 빛이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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